“미 아마스 빈” “비 에스타스 딜리겐타”… 서울 명동의 한 옥탑방에서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외국어가 흘러나왔다. 영어는 아닌 듯하고, 스페인어처럼 들린다. 교과서에서 이름만 봤던 에스페란토(Esperanto)어. 현재 세계 120여개국 시민들이